대한해운이 17일 일본 나무라조선소로부터 인도받은 대형 벌크선 '포인세티아호'/대한해운 제공 |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대한해운은 17일 일본 나무라조선소로부터 17만4000dwt급 대형 벌크선 포인세티아호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포인세티아호는 길이 290m, 폭 45m의 대형벌크선으로 2026년까지 포스코 대체선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향후 16년간 3200만t의 철광석을 운송하며, 2억 60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창출이 기대된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포인세티아호를 포함 총 13척의 사선이 포스코에 투입 중이며 이를 통해 국가기간산업 원자재 수송량이 증대되어 산업발전의 근간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인수식에는 이진방 대한해운회장, 타츠히코 나무라(Tatsuhiko Namura) 나무라조선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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