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몽골 아반떼 택시 공급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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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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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형 400대·구형 800대 등 총 1200대

   
 
현대차가 몽골에 아반떼 택시 1200대를 공급한다. 사진은 양승석 현대자동차 사장(사진 우측)과 엔크 만닥(Enkhmandakh) UBTTS社 사장(사진 좌측)이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현대차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아반떼가 몽골 울란바토르 시내를 달리게 됐다.
 
현대자동차는 17일 현대차 양재동 본사에서 양승석 현대자동차 사장, 엔크 만닥(Enkhmandakh) UBTTS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몽골 택시공급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몽골 정부는 지난 2008년 말부터 추진해온 ‘대기오염 감소 및 대중교통 현대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규 택시차량을 구매하기로 했다.

   
 
 신형 아반떼
현대차는 이번 계약을 통해 몽골 울란바토르시에 구형 아반떼(HD) 800대, 신형 아반떼(MD) 400대 등 총 1200대를 2011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몽골 울란바토르시에는 18개사의 511대의 택시가 운행 중이다. 이번 공급으로 현대차는 울란바토르시 택시 시장 점유율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몽골 신흥시장의 판매 확대 및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006년과 올해 3월 싱가포르 최대 운수기업인 컴포트델그로 그룹과 택시 공급 계약을 맺는 등 아시아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택시 시장 판매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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