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숭례문 가로수 조명 겨울 밤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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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2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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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중순부터 두 달간 서울 광화문에서 숭례문에 이르는 구간의 가로수에 조명이 설치된다.

서울시는 21일 광화문에서 숭례문까지의 세종로와 태평로 주변 가로수에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하는 작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조명기기는 광화문에서 숭례문까지의 약 2㎞ 구간의  은행나무 340여 그루에 설치된다.

서울시 상징인 해치나 한글 등의 컨텐츠를 활용한 디자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조명은 12월11일부터 내년 2월6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자정 사이에 운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아름다운 조명으로 도시 경관을 향상시키고 시민 만족도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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