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 청라지구 내에 국제금융단지 건설과 외국인테넌트(임차인) 유치를 담당한 사업자를 공모한다.
이번에 사업자 공모가 이뤄지는 부지는, 청라지구 중앙공원 서쪽에 위치한 제1사업대상지(15만9464㎡)와 제2사업대상지(12만1228㎡)로, 두 공모대상지 모두 업무용지·주차장용지·공동주택용지로 구성됐다.
신청은, 외국인 투자기업이나 외국법인 또는 외국법인이 1개 이상 포함된 2개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만 가능하나, 한 곳만 신청 가능하다.
사업계획서는 ▲개발계획(300점) ▲사업성분석(350점) ▲관리운영계획(350점) 등 3개 분야 총점 1000점으로 평가한다. 외국기업 유치확약서(LOC)를 제출하면 최고 30점까지 가점이 부여된다.
LH 관계자는 "부동산시장 침체로 인해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현상황을 감안해 ▲사업규모 축소 및 공모단위 분할 ▲토지가격 인센티브 제공(업무용지·주차장용지 조성원가 이하 공급) ▲특수목적법인(SPC) 납입자본금 비율 하향 조정(총사업비의 5%) 등 다소 파격적인 사업조건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LH는 오는 12월15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접수한 뒤 연내에 사업자후보자를 선정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LH 홈페이지(http://www.lh.or.kr)에 게시된다.
▲ 인천청라지구 국제금융단지 공모 대상토지(자료 : L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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