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동일한 명칭 문제로 경기도교육청과 갈등을 빚어온 '교육국(局)'을 다른 이름으로 변경키로 했다.
이는 도의회 기획위원회가 지난 16일 정례회에서 교통건설국을 경기도2청 소관으로 조정하는 내용의 도(道) 조직개편안 처리를 보류하며 '교육국 명칭변경이나 폐지와 관련한 수정안을 올리면 재심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또 소모적 논쟁(도민의 입장에서 볼 때)에 대한 비난 여론과 민선5기 도정이 조직개편부터 발목을 잡힐 수 없다는 판단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변경되는 명칭은 교육진흥국과 교육지원국, 평생교육국 등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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