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치료 피부패치 개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2-13 18:5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전기충격을 가해 여드름을 치료하는 첨단 피부패치가 개발됐다.

이스라엘의 오플론(Oplon) 사가 개발한 이 피부패치는 전기충격을 발생시켜 여드름을 일으키는 박테리아를 죽인다고 영국의 일간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21일 보도했다.

예비임상시험에서 이 피부패치를 붙인 뒤 3시간만에 여드름이 사라졌으며 패치 주변에 있는 다른 여드름도 상태가 개선되었다.

이 피부패치는 그물눈 모양의 물질로 만들어졌으며 이 그물눈들에는 특수분자들이 박혀 있어서 피부의 습기와 접촉하게 되면 작은 전기장(electric field)을 형성, 박테리아들이 살 수 없게 만든다.

이 패치에는 또 모낭을 가로막는 죽은 피부를 제거하는 살리실산(salicylic acid)과 모공의 박테리아를 죽이는 아젤라익산(azaelaic acid)이 들어있다.

보통 반창고와 비슷하게 생긴 이 패치는 한 부위의 여드름만 제거하기 때문에 오플론 사는 커다란 패드로 개발해 사용자가 필요한 크기로 잘라서 붙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 여드름 패치는 약 100명에게 하룻밤 또는 6시간 동안 붙이도록 하는 본격적인 임상시험이 실시되며 금년 말 쯤 그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 패치는 2년 안에 실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오플론 사는 예상하고 있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