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안양 한라가 2010-2011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에서 라이벌 하이원을 큰 점수차로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한라는 25일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3차전에서 수비수 김윤환을 비롯해 김기성, 조민호 등 6명의 선수가 각각 골을 터뜨려 하이원을 6-2로 크게 이겼다.
경기 시작 3분 35초 만에 김윤환이 첫 포문을 연 한라는, 14분 김기성의 침착한 슬랩샷과 15분 송동환의 사이드 슈팅으로 점수를 보태 3-0으로 1피리어드를 마쳤다.
한라는 2피리어드 3분과 16분에 각각 터진 이유원과 김원중의 추가골로 점수차를 5-0으로 벌려 놓으며 멀찌감치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하이원은 2피리어드와 3피리어드에서 얻은 파워플레이 찬스에서 이용준과 팀 스미스가 각각 득점에 성공했지만 짙어진 패색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라는 경기 종료 직전 지난 시즌 신인왕인 조민호(23)가 상대 골문 앞을 돌며 쏜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갈라 4점차 대승을 거두었다.
한라와 하이원은 26일 오후 12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시즌 4차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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