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고득관 기자) 남자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이동원(14.과천중)이 두 번째 출전한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종합 11위에 올랐다.
이동원은 25일(한국시간) 일본 가루이자와에서 치러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01.96점을 받아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52.11점)를 합쳐 154.07점으로 23명 중 11위에 올랐다.
이동원은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2.48점에 예술점수(PCS) 49.48점을 받아 12위에 그쳤다.
지난 12일 루마니아에서 처음 출전했던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때 받은 점수보다 10점 이상 크게 떨어졌다.
이동원은 특히 연기시간 2분이 넘고 나서 펼친 두 차례 콤비네이션 점프와 한 차례 루프 점프가 모두 제대로 발휘되지 않아 기술 점수가 많이 깎였다.
남자 싱글 종합 1위는 캐나다의 안드레이 로고진(188.60점)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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