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계 강호동’ 김인혜 교수 ‘스타킹’ 꽃게잡이 폴포츠 스승 자처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성악계 강호동' 김인혜 교수가 '꽃게잡이 폴포츠' 남현봉(29)씨를 위해 나섰다.

서울대 성악과 김인혜 교수는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최근 녹화에서 "남현봉씨의 사연이 안타까웠다"며 "재능이 있지만 빛을 발하지 못한 남현봉씨의 무한한 잠재력을 일깨워주려 한다"고 말했다.

김인혜 교수는 줄리어드 음대에서 동양인 최초로 박사학위를 수여받고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유명오케스트라들과 수차례 협연하며 뉴욕타임즈가 극찬한 소프라노다.

김 교수는 '스타킹' 무대에서 남씨의 실력을 날카롭게 파악해 남씨조차도 알지 못했던 그의 가능성과 색깔을 정확히 판단했다. 남씨가 자신을 ‘팝페라’에 어울린다고 생각한 것과는 달리 김 교수는 남씨가 테너에 어울리는 음색이라고 진단했다.

쌀가마니를 동원하며 적극적인 트레이닝을 감행한 끝에 남씨는 평소보다 더 높은 고음 옥타브까지도 거뜬히 소화해내는 놀라운 결과를 나타냈다.

'스타킹'에 출연한 휘성은 남씨와 함께 '결혼까지 생각했어'를 듀엣으로 불렀으며 김인혜 교수의 제자 서울대 음대 학생들이 대거 출동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25일 오후 6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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