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미얀마가 오는 11월 개최되는 총선을 앞두고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독재자 네윈 시절 집권당의 후신인 민족통일당(NUP)은 24일 저녁 국영 TV와 라디오 방송을 통해 공식적인 첫 선거 캠페인 방송을 내보냈으며, 25일자 국영 신문에도 선거 광고를 실었다.
미얀마 군부는 오는 11월 7일 20년 만에 총선을 실시한다.
1990년 총선에서 승리했지만 군정의 정권 이양 거부로 집권하지 못한 아웅산 수치 여사의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은 이번 선거 절차가 불공평하고 비민주적이라고 주장하면서 총선 불참을 결정했다.
미얀마 정부는 지난주 선거에 참여하는 37개 정당에 각각 15분간의 공약 홍보 방송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각 정당은 7일 전 방송 허가를 신청하고 정책 원본을 제출해 선거관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dk@ajnews.co.kr[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