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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볼쇼이 발레단 주역 초청..황홀한 연기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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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2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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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발레의 우아함을 격조있게 유지하면서도 화려한 무대와 의상, 볼거리를 풍성하게 안겨준 발레.

25~26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국립발레단의 정기공연으로 국내 초연된 '라이몬다'는 발레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라 할 수 있는 거장 안무가 유리 그리가로비치의 폭넓은 예술 세계를 압축시켜 놓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1막에서는 주역 라이몬다와 약혼자 장 드 브리엔이 솔로와 2인무(파드되)를 통해 '백조의 호수'를 연상케 하는 물 흐르듯 부드러운 몸동작을 보여줌으로써 인간의 몸이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는지를 과시했고 군무 역시 클래식 발레에서 보여줄 수 있는 정돈된 아름다움을 발산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2막에서는 사라센 왕국의 기사 압데라흐만이 오렌지색 망토를 걸치고 무대를 휘젓는 가운데 금박 무늬로 반짝거리는 아랍풍 의상의 무용수들이 현란한 군무를 역동적으로 이어가면서 보는 이들의 눈을 내내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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