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공단-삼성전자, 장애인 142명 직업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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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27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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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7일부터 삼성전자가 장애인 정규직 채용을 전제로 10주 동안의 맞춤훈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하반기 맞춤훈련에 참여하는 장애인은 93명으로 이 가운데 중증장애인은 21명(22.6%)이다. 상반기에 훈련을 마친 49명을 포함하면 총142명으로 이는 삼성전자가 맞춤훈련 도입한 이래 가장 큰 규모다.

이번 맞춤훈련은 전기전자, 정보기술, 기계, OA(사무자동화), 디자인 등 총 5개 직무로 구분해 공단 5개 직업능력개발원에서 진행되며 10주의 훈련과정을 마친 훈련생들은 삼성전자 경기(수원, 기흥)·충남(천안, 탕정)·경북(구미)사업장으로 배치된다.

올해로 5년째인 삼성전자 맞춤훈련은 대기업 장애인고용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공단은 앞으로 기업이 전략적으로 장애인고용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정재규 근로복지공단 능력개발부장은 “올해 맞춤훈련에 참여한 기업은 200곳이 넘고 이를 통해 입사한 장애인근로자의 근속률과 직무만족도 또한 높아 맞춤훈련은 이제 성공적인 장애인재 고용프로그램으로 정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sh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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