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의 주택담보 연체율이 2분기 연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배영식(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주택담보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83%로 집계됐다.
은행과 보험, 저축은행, 상호금융, 여신전문금융사 등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조사되는 분기별 주택담보연체율은 지난해 4분기 0.73%까지 떨어졌다가 올해 1분기 0.81%로 반등했다.
금융권 중에서도 은행의 주택담보연체율은 6월말 현재 0.44%로 조사됐다.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지난 3월 0.36%까지 떨어졌다가 4월 0.40%, 5월 0.42% 등으로 증가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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