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미국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사브(Saab)를 인수한 네덜란드 자동차 업체 스피케르가 독일 BMW와 모종의 계약을 앞두고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스피케르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BMW와 '공급관계(supply relationship)'를 맺을 가능성에 대한 최근의 언론 보도와 관련해 현재 대화가 진행 중이며 최종 합의가 이뤄지면 더 자세한 내용을 밝히겠다"고 확인했다.
앞서 네덜란드 공영방송 NOS는 스피케르가 BMW로부터 기술과 부품을 구입하고자 협상을 하고 있으며 오는 29일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보도했으며 이 보도 이후 스피케르 주가가 치솟았다.
럭셔리 스포츠카 제조업체인 스피케르는 지난 2000년 설립 이래 이익을 내지 못하면서도 올해 초 약 4억달러에 GM으로부터 사브를 사들여 눈길을 모았다. //연합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