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유럽증시가 28일(현지시간) 장중 등락을 거듭한 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보다 0.09% 오른 55778.44로 강보합 마감했다.
그러나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05% 내린 62776.09,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10% 하락한 3762.35로 약보합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약세로 출발해 오전 중 1%가 넘는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영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9년만에 가장 높은 1.2%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급격한 오름세로 돌아섰다.
고용 증가 덕에 독일의 소비자, 기업 신뢰지수가 올랐다는 소식도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아일랜드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과 포르투갈 개정위기설이 나오고 뉴욕증시가 주택시장 부진, 소비자신뢰지수 하락 등 영향으로 큰 폭의 하락세로 출발하면서 유럽증시는 약세로 돌아서 결국 보합권의 혼조세로 마감했다.
pauline@ajnews.co.kr[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