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수는 이날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릴 ㈔푸른한국 주최 대강연회 발표에 앞서 배포한 발제문을 통해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4대강을 영원히 살리려면 문제가 발견된 민감한 지역과 강들만이라도 공사를 잠시 중단하라"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교과서대로 새로이 과학적인 환경성 평가와 타당성 분석을 먼저 행하라"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환경생태계와 수질을 훼손할 우려가 가장 심각하게 제기되는 분야가 무리한 보(洑) 설치와 강바닥 파내기, 콘크리트화"라며 "4대강 중 오염도가 높고 길이가 짧은 영산강에 죽산보, 승촌보 등 보를 두 개나 건설해 각종 폐해가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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