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일반회계 11조1천708억원, 특별회계 3조2천733억원 등 모두 14조4천441억원 규모의 제2차 추경예산안을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추경예산안은 제1차 추경예산 13조9천102억원보다 3.8%(5천339억원), 올해 당초 예산 13조1천856억원보다 9.5%(1조2천585억원) 늘어난 것이다.
증액된 예산은 도로 분야에 734억원, 시.군 재정보전금을 포함한 일반행정에 2천420억원, 사회복지 분야에 239억원, 일자리 창출 등 경제 분야에 197억원이 투자된다.
이번 추경예산안 편성은 지방소비세 3천억원 징수, 세외수입 750억원 편입, 교부세와 국고보조금 등 492억원의 추가 국비지원 등으로 인한 세입 증가에 따른 것이다.
도의 2차 추경예산안은 다음달 5일 시작되는 제254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 처리된다.
도는 "올 2차 추경예산은 도로 등 SOC 사업의 마무리와 사회복지 분야, 지방소비세의 시.군 전출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