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케르는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BMW로부터 오는 2012년부터 배기량 1.6ℓ의 4기통 터보차지 휘발유 엔진을 공급받기로 하고 이날 양사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피케르는 BMW로부터 공급받는 엔진을 차세대 사브 승용차 모델에 장착할 예정이다.
얀 아케 얀손 사브 최고경영자(CEO)는 "BMW의 엔진과 연료절감 기술은 최고급 승용차 시장에서 일반적인 척도로 여겨진다"며 "이러한 BMW 기술을 사브의 차세대 승용차에 통합시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화 스포츠카 제조업체인 스피케르는 지난 2000년 설립 이래 이익을 내지 못했지만, 올해 초 약 4억 달러에 GM으로부터 사브를 사들여 주목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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