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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재정위기설 다시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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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30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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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의 재정위기설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시장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일랜드는 그리스, 포르투갈, 스페인 등과 함께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이른바 PIIGS에 속해있다.

아일랜드의 은행들은 세계 금융 위기로 직격탄을 맞아 앵글로 아이리시 은행에 이어 아이리시 네이션와이드와 EBS가 국유화됐으며 얼라이드 아이리시 은행에 대한 정부 지분도 50%를 넘어섰다.

아일랜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유로존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경기침체를 겪은 뒤 부동산 시장이 무너지고 실업률이 치솟는 등 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지난해 초 공공부문의 급여 감축, 수당 축소 등 국내총생산(GDP) 5% 규모의 정부지출 축소를 진행하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올해 1분기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으나 다시 2분기 GDP가 1.2% 위축됐다.

시장의 신뢰를 어느 정도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채권 발행 등이 큰 어려움 없이 이뤄져 왔으나 최근 앵글로 아이리시은행에 대한 구제금융 투입비용이 불어나면서 위기설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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