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는 건물과 자동차로 가득 차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남아있지 않죠. 이제는 물 위에서만 수평적인 공간을 찾을 수 있는 것 같아요."
프랑스의 야외극 공연 단체인 일로토피의 창설자이자 예술감독 브뤼노 쉬네블랑(61)은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수상 공연의 매력을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다음달 7~10일 열리는 고양호수예술축제에서 호수공원을 무대로 한 대형 수상공연 '물 위의 광인들'을 한국 관객에게는 처음으로 선보인다.
쉬네블랑 감독은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 공연을 앞둔 소감과 수상 공연의 묘미 등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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