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65)이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데뷔 이래 최대 규모의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조영남은 다음 달 31일 오후 6시 5천석 규모의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조영남 오케스트라 콘서트(부제:10월의 교향곡)'라는 타이틀로 무대에 오른다.
그는 40인조 오케스트라, 남성중창단과 함께 히트곡 '화개장터' '모란동백' '제비'를 비롯해 1970년대 명동 음악다방 '세시봉' 친구들과 즐겨부르던 '딜라일라(delilah)' '마이 웨이(My Way)' 등 추억의 팝 명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1월 뇌경색으로 건강에 위기를 맞기도 했던 그는 "건강을 회복한 후 처음 여느 공연인 만큼 열정적으로 노래하겠다"며 "많은 팬들이 걱정해주셔서 빨리 건강을 되찾았다. 평생 안하던 운동도 시작했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음대 재학 중이던 1969년 톰 존스의 번안곡 '딜라일라'로 데뷔한 그는 성악 발성을 바탕으로 여러 히트곡을 냈으며 현재 화가, 대중미술서를 펴낸 작가로도 활동 중이다. 관람료 6만6천-9만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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