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료품 등 생활물가지수는 작년 동월 대비 4.1% 상승했고 전월 대비로는 0.3% 올랐다. 생선ㆍ채소ㆍ과실류 등 신선식품 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무려 45.5% 폭등했으며 전월 대비로도 19.5% 급등했다.
농산물ㆍ석유류를 제외한 지수는 작년 동월 대비 1.9%,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부문별로 작년 동월 대비 증가폭을 살펴보면 농산물(32.7%)과 수산물(13.3%)의 가격 급등으로 농축수산물이 21.1% 올랐고 공업제품은 2.2% 상승했다. 서비스 부문은 2.0% 오른 가운데 공공서비스가 1.4% , 개인서비스와 집세가 각각 2.2%, 2.1%의 상승률을 보였다.
소비자 물가 기여도는 농축수산물 부문이 1.79%포인트로 9월 물가 상승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서비스 부문이 1.17%포인트, 공업제품은 0.70%포인트였다.
작년 동월 대비 품목별 물가 상승률은 농축수산물 중에서 배추가 118.9%로 곱절 이상 급등했으며 마늘(101.1%), 파(102.9%), 무(165.6%), 상추(233.6%), 시금치(15.4%), 호박(219.9%), 오이(133.7%), 열무(205.6%) 등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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