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고·국제고 출신 비중 연세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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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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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고와 국제고 졸업생 중 79.5%가 수도권 대학에 진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고·과학고·예술고 등 특수목적고 출신 신입생의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광주과학기술원이었고 외고·국제고 출신 신입생의 비중은 연세대, 한국외국어대, 고려대 순으로 높았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일 2010년 일반대학(4년제 대학) 신입생 35만8천295명을 출신 고교 유형별로 분류해 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 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 공개했다.

올해 처음 공시된 대학 신입생의 출신고 유형별 비교 결과, 특목고 출신 신입생(1만4천539명) 중 68.2%가 수도권 소재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외고·국제고는 수도권대학 진학률이 79.5%에 달했고 과학고는 57.3%였다.

전체 신입생의 고교 유형별 비율은 일반계고 82.3%, 전문계고 9.8%, 특목고 4.1% 등이며, 수도권 소재 대학과 비수도권의 비율은 3.5대 6.5로 나타났다.

광주과기원은 전체 입학생 100명 중 과학고 출신이 60명, 외고·국제고 출신이 1명으로 특목고 졸업생 비율(61%)이 전체 대학 중 가장 높았다.

광주과기원에 이어 특목고 출신자 비율이 높은 학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으로 53.6%였고 3~10위는 포항공대(30.3%), 추계예술대(30.1%), 연세대(28.0%), 이화여대(27.0%), 서울대(25.9%), 한국체대(20.8%), 고려대(20.7%), 한국외국어대(19.7%) 순이었다.

11~20위에는 한양대, 울산과학기술대,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안성), 숙명여대, 한국교원대, 대신대, 경희대, 성신여대가 들었다.

특목고 입학자 비중이 높은 상위 20개 대학 중 외고·국제고 출신자의 비중은 연세대가 21.1%로 가장 높았고 한국외국어대(19.6%), 고려대(17.9%), 서강대(15.9%), 이화여대(15.6%) 순이었다.

서울대 신입생 중 외고·국제고 출신 비율은 9.7%로 서울지역 주요 사립대보다 낮은 편이었다.

농어촌지역 학생과 전문계고 졸업자 등을 뽑은 기회균형선발 비율은 인천가톨릭대(11.5%)가 가장 높았고 나사렛대(11.1%), 서울장신대(10.2%) 등의 순이었으며 주요 대학 중에는 연세대(9.3%, 9위)가 비교적 높았다.

신입생 충원율은 4년제 대학의 92.1%(175개교)가 90% 이상을 기록했고 70% 미만은 4.2%(8개교)에 그쳤다. 전문대도 충원율 90% 이상인 학교가 77.2%(112개교)에 달했다.

4년제 대학의 정원 내 신입생 경쟁률은 평균 8.4대 1로 사립대(9.4대 1)가 국공립대(6.2대 1)보다 높았고 수도권대학(13.6대 1)이 비수도권(5.8대 1)보다 월등히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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