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일 시청 시민홀에서 제10회 시민의 날 기념식을 갖고 시민대상과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시민대상 수상자는 산업경제 부문 이두철(65) ㈜삼창기업 대표이사, 사회봉사 및 효행 부문 김영관(53) (사)청소년선도지도회 감사, 문화체육 부문 배규생(63) 울산시배드민턴협회장 등 3명이다.
명예시민증은 지난 2005년부터 울산에 거주하면서 각종 봉사활동에 앞장서온 우웬칭(여.42.대만)씨에게 전달했다.
시는 또 FIFA U-17 여자월드컵에서 우승한 국가대표의 주역인 울산 현대정보과학고등학교의 주수진, 김나리, 김다혜, 김수빈, 이금민, 이소담 선수 등 6명을 초청했다. 박맹우 시장이 이들에게 꽃다발과 함께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화합을 위해 지역의 다문화 가정과 북한이탈 주민, 향우회 대표, 생활공감주부모니터 등 각계각층 300여명을 초청했다.
공식행사 앞뒤로 울산시립 교향악단과 합창단이 각각 축하공연을 했다.
울산시민의 날은 고려태조 13년(서기 930년) 9월 정묘일(양력 10월1일)에 지금의 울산시 행정구역과 비슷한 '흥례부'가 설치된 것을 기념하고 시민화합을 위해 지난 2000년 조례를 제정하고 이듬해부터 기념식을 개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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