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는 8개월 만에 3%대 상승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9월 무 가격이 165.6%, 배추 가격이 118.9% 폭등하는 등 채소 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10년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신선채소 가격은 전월보다 44.7%, 지난해 같은 달보다 84.5% 올랐다.
이 중 무 가격은 전월보다 11.9%,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5.6% 올랐다. 배추 가격은 전월보다 60.9%,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8.9% 올랐다.
파 가격은 전월보다 93%,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2.9% 올랐고 양파 가격은 전월보다14.1%,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8% 올랐다.
전체적인 물가불안도 심화되고 있다.
9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보다 1.1% 상승해 지난 2003년 3월 1.2% 상승한 이후 90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선 3.6% 상승해 지난 1월 3.1% 상승한 이후 2%대의 상승세를 보이다 8개월만에 다시 3%대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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