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은 지난달 30일 연방준비제도(연준) 부의장으로 재닛 옐렌(63) 샌프란시스코 연준 총재를 승인했다.
지난 4월 버락 오바마대통령에 의해 연준 부의장으로 지명된 옐렌은 벤 버냉키 의장에 이어 연준에서 두번째로 높은 위치에 오르게 된다.
상원은 또한 새라 래스킨 메릴랜드주 금융규제위원장을 연준 이사회 신임 이사로 승인했다.
그러나 공화당 의원들의 반대로 피터 다이아몬드 MIT교수의 연준 이사 승인은 무산됐다.
은퇴한 도널드 콘 부의장의 후임으로 부의장이 되는 옐렌은 인플레이션을 규제하려는 "매파"라기 보다는 사회 문제들과 고용에 보다 민감한 온건 "비둘기파"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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