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서 상 받은 독립영화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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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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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영화제에서 수상한 독립영화들을 상영하는 '인디 퍼레이드'가 오는 5-13일 서울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KOFA에서 열린다.

부산국제영화제(PIFF), 베니스국제영화제 등 각종 국내외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던 저예산 독립영화와 애니메이션 등 모두 27편이 6개 섹션을 통해서 상영된다. 이중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뉴커런츠상을 받은 '킥오프'(사우캇 아민 코르키 감독)를 제외한 26편은 한국영화다.

'워낭소리' 이전 독립영화로는 최다 관객(약 10만명)을 동원했던 김명준 감독의 '우리학교'(2006), 약 300만에 육박하는 관객을 모은 독립영화 초히트작 '워낭소리'(2008.이충렬 감독) 등 독립영화 화제작은 장편 퍼레이드 PIFF 수상작 섹션에 포함됐다.

각종 국제영화제에서 20여개의 상을 받은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2008),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넷펫상을 받은 노영석 감독의 '낮술'(2007), 프랑스 도빌영화제 대상, 이탈리아 베니스국제영화제 예술공헌상 등을 수상한 전수일 감독의 '검은 땅의 소녀와'(2007)는 장편 퍼레이드 해외영화제 수상작 섹션에 포진했다.

이밖에 5-16분 분량의 단편 애니메이션 7편으로 꾸며진 '애니 퍼레이드', 2002-2009년 제작된 한국 단편 12편을 소개하는 단편 퍼레이드 섹션들이 이어진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세부일정은 시네마테크KOFA 홈페이지(www.koreafilm.or.kr/cinema)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02-3153-2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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