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민영방송인 TBS홀딩스가 프로야구단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의 매각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TBS는 경기침체로 광고수입 감소가 지속되자 프로야구단을 매각해 재무상태를 개선하기로 했다.
TBS는 프로야구단을 일본의 주택설비 최대기업인 주세이카쓰(住生活)그룹 등에 넘기기로 하고 협상을 진행중이다.
TBS는 지난 2002년 140억엔에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의 요코하마 베이스타스 지분 69.2%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
TBS는 경기침체에 따른 광고수입 감소로 작년도(2009년 4월∼2010년 3월) 처음으로 23억엔의 순손익 적자를 냈다. 일본의 5개 민방 가운데 유일한 적자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