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제42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Security Consultative Meeting)가 김태영 국방부 장관과 로버트 게이츠 미 합중국 국방부 장관 공동주관으로 8일 워싱턴 D.C.에서 양국 국방・외교분야의 고위 관계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에 앞서 7일에는 한민구 합참의장과 마이클 멀린 미 합중국 합참의장간에 제32차 한・미 군사위원회(MCM:Military Committee Meeting)가 개최돼 연합전투준비태세 확립을 위한 제반 군사적 조치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1968년 최초 개최된 이래 42번째를 맞이하는 올해 SCM은 6.25전쟁 발발 60주년이 되는 해에 개최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번 SCM에서 양국 국방장관은 전작권 전환시기 조정의 원만한 합의와 한・미 외교・국방장관회의 개최 등 올해 이룬 한・미동맹 발전성과를 평가하고, 공고한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통해 천안함 사태와 같은 북한의 도발 행위를 더 이상 용인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담을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번 회의와 관련해 양국 국방장관이 전작권 전환의 안정적 추진을 보장하는 '전략동맹 2015'와 '한・미 국방협력지침'에 합의 및 서명함으로써 21세기 전략동맹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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