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지수가 두 달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1일 벤처기업협회 부설 벤처기업연구원이 벤처업체 1만818곳을 대상으로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0월 지수가 지난달보다 2포인트 상승한 131을 기록했다.
이 지수가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벤처기업이 부정적으로 본 업체보다 많다는 의미다.
이 지수는 해외 경제여건이 호전되면서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지난달부터 2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달의 벤처기업 경기를 실적 기준으로 매긴 경기실사지수는 8월과 동일한 104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 벤처기업들은 지난달 겪은 경영애로 요인으로 자금확보(17.3%)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밖에 판매부진(14.4%), 인력확보(9.3%), 원자재 가격변동(8.9%), 기술혁신 및 신제품 개발부진(8.5%)이 주로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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