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원(1915∼2000)의 소설 '소나기'의 배경을 재현한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1일 제7회 황순원문학제 막이 올랐다.
황수원기념사업회가 작가 황순원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려고 마련한 문학제는 3일까지 세미나, 백일장,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첫날 행사로 이날 오후 1시부터 황순원문학관 강당에서 '황순원문학 세미나'가 열려 홍정선 인하대 교수, 유성호 한양대 교수, 박덕규 단국대 교수가 황 작가의 문학세계를 재조명했다.
2일 소나기 광장에서는 전국의 초중고생이 참여한 가운데 백일장과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리고 오후 4시까지 다채로운 문학공연도 진행된다.
문학제 마지막 날인 3일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대학생과 일반인이 작가들과 함께 황순원문학촌 기행을 하고 문학관 강당에서는 역대 그림그리기대회 입상작 전시회도 열린다. (문의:황순원기념사업회☎02-961-2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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