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지난 6월 기존 테헤란지점을 새로 단장해 오픈한 'SNI강남파이낸스센터'의 초고액 예탁자산이 4개월 만에 4천500억원이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전체 예탁자산은 1조5천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같은 기간 삼성증권 강남권 점포 29곳의 평균 자산증가액(878억원)의 5배에 이르는 규모다.
최소 가입금액이 10억원인 'SAA(Separately Advised Account.독립자문계좌)', 사모형 글로벌 공모주펀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사모펀드 등 맞춤형 상품으로 자산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삼성증권 측은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고액자산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올해 초 UHNW(Ultra High-Net Worth)사업부를 신설했고 이달 중에는 SNI호텔신라, SNI코엑스인터컨티넨탈 점포를 개설할 예정이다.
SNI(삼성앤드인베스트먼트)는 삼성증권이 초고액자산가(VVIP)를 대상으로 내놓은 자산관리서비스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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