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에서 일본문화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문화행사가 열린다.
재부산일본국총영사관은 1일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창원 JAPAN WEEK'를 개막했다.
9일까지 성산아트홀과 창원대 등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998년 한일정상회담에서 지역교류 활성화 공동선언을 계기로 일본정부가 그해 광주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해 왔으며 이번이 13회째다.
이번 행사에서는 일본의 사계절 풍속을 나타내는 미니어처와 식문화 모형, 완구, 전통의상 등 200여점의 물품이 전시되는 일본문화 전시회와 일본현대공예전, 일본 에도시대에 성행한 판화의 일종인 우키요에 전시회 등이 성산아트홀 전시실에서 열린다.
또 무토 마사토시 주한일본 특명전권대사의 강연회와 소설가 가타야마 교이치의 강연 및 사인회가 창원대에서 열린다.
상점 개점이나 이벤트 등을 알리기 위해 광고 간판을 메고 악기를 연주하면서 홍보하는 일본 특유의 가두선전업 공연인 '진동야'와 일본 전통악기 공연, 일본 아이돌 스타 가토 가즈키의 공연 등도 펼쳐진다.
이밖에 초밥 만들기 체험회, 종이접기 워크숍, 일본 이케노보 꽂꽂이 워크숍, 경남도 중고교생 일본어 말하기 대회, 일본어 변론대회, 일본기업 취업설명회, 일본 유학상담회, 일본 사케 시음회 등의 부대행사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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