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일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 한국제이티에스 등 대북지원단체 6곳과 북한의 영유아,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는 이들 단체에 시 남북교류협력기금에서 각각 1억1천만~1억4천만원씩 총 8억원을 지원하고 단체들이 16억6천여만원을 분담해 내년 3월까지 총 24억6천여만원 규모의 식료품, 의약품, 생필품을 북측에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식량난으로 고통받는 북한의 영유아와 노약자, 장애인 등에게 큰 도움을 주고 경색된 남북관계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시는 이와는 별도로 북한 평양산원의 영유아.임산부와 함경북도 온성군의 유치원 어린이, 신의주 지역 수해민 등에게 5억원 규모의 식료품과 의류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