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협회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10 대한민국 신문활용교육(NIE) 대회'가 1일 오후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김재호 신문협회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사고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는 읽는 습관을 키우는 데 신문만한 것이 없다"면서 "공교육에 생기를 불어넣으려면 교실에서 살아있는 교과서인 신문 활용이 더욱 늘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학생들이 어릴 적부터 다양한 정보와 균형 잡힌 의견이 담긴 신문을 활용해 공부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세상을 다양하게 보고 정보를 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협회는 앞서 일선 학교의 NIE를 지원하기 위해 `선거와 민주주의 패스포트', '대학생 글쓰기 가이드북' 등을 제공했으며, 각 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하는 NIE 연수와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 맞는 e-NIE 안내서 제작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각각 축사와 격려사를 통해 정부가 예산 확보와 NIE 활성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준 언론진흥재단 이사장도 "NIE교육의 중추기관으로서 사회와 교육현장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다하겠다"고 말했다.
본 대회 이후에는 `신문사랑 전국 NIE 공모전'과 `선거와 민주주의 패스포트 공모전' 시상식에 이어 정문성 NIE 한국위원회 위원장(경인교대 교수)의 `신문 활용 교육이 학업 성취에 미치는 효과'에 관한 조사연구 결과 발표와 NIE 교안ㆍ아이디어 공모 수상자들의 NIE 수업 사례 발표 등 행사가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과학기술부, 전주페이퍼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신문협회 회원사 발행인과 신문사 관계자, 공모전 수상자, 교사,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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