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카쿠(尖閣: 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에서의 일본 순시선과 중국 어선의 충돌사건 이후 간 나오토(菅直人) 내각에 대한 일본국민의 지지율이 급락했다고 산케이신문이 1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각 지지율은 48.5%로 지난달 18∼19일 조사때의 64.2%에 비해 큰 폭 하락했다.
센카쿠 충돌사건 이후 일본 정부의 일련의 대응에 대해서는 '부적절했다'는 응답이 70.5%로 압도적이었다. 또 '정부가 약한 모습을 보였다'는 81.4%, '간 나오토 정부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졌다'는 62.3%였다.
센카쿠 충돌이후 중국 측의 희토류 금수나 중국에서 일하는 일본 건설업체 직원 구속 등의 조치에 대해서는 88.6%가 '적절하다고 생각지않는다'고 답했고, 79.7%는 '중국의 이미지가 나빠졌다'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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