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성향 대학생 모임인 '바른사회대학생연합'과 'NEW 또다른여론의시작' 회원들은 1일 야당과 진보 성향 시민단체에 "북한의 3대 세습에 왜 침묵하느냐"고 묻는 공개질의서를 발송했다.
이들은 민주당, 민주노동당, 참여연대, 한국진보연대,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앞으로 우편과 팩스를 통해 공개질의서를 전달했으며, 이날 오후 정당과 시민단체 건물 앞에서 잇따라 항의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들은 "현대사에 유례없는 3대 세습을 하려는 북한에 대해 야당과 좌파단체들이 침묵하고 있는데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궁금했다. 이들의 침묵이 북한의 세습을 방조하거나 옹호하려는 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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