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실업률이 4개월째 10.1%를 유지했다.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Eurostat)는 지난 8월 유로존 실업률(계절요인 반영)이 전월과 같은 10.1%로 집계돼 5월부터 4개월 연속 10.1%를 유지했다고 1일 발표했다.
EU 27개국 전체 실업률은 유로존보다 0.5%포인트 낮은 9.6%였으며 2월부터 7개째 요지부동이었다.
스페인에서 7월보다 0.2%포인트 상승한 20.5%의 실업률이 기록돼 고용여건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고 슬로바키아(14.6%)와 아일랜드(13.9%)도 상황이 좋지 않았다.
반면, 오스트리아(4.3%), 네덜란드(4.5%)의 고용여건은 여전히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고 재정위기에 처한 그리스에서는 7월에 이어 8월 실업률 통계가 입수되지 않았다고 유로스타트는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