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독립 50주년 기념식 행사장 인근에서 1일 테러로 추정되는 연쇄 폭발이 일어나 최소 7명이 사망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현지 경찰 관리는 이날 나이지리아 독립 50주년 기념 행사장인 수도 아부자의 이글 스퀘어 인근에서 2대의 차량이 폭발해 7명이 사망했으며, 사망자 가운데 최소 1명이 경찰관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2대의 차량이 잇따라 폭발하면서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숨졌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나이지리아 최대 반군 조직인 니제르델타해방운동(MEND)은 전날 언론사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행사장을 공격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한국 정부는 이번 행사에 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대통령 특사로 파견했다.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