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옥 여사 "눈 건강 인식 확산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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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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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는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에서 열린 `실명 예방을 위한 아이 러브(Eye Love) 걷기대회'에 동참했다.

오는 14일 `세계 눈의 날'을 맞아 한국실명예방재단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개안수술비 마련을 위한 모금과 무료 안과검진, 시력검사 등 눈 건강과 관련된 행사도 함께 열렸다.

김 여사는 "익숙하기 때문에 그 소중함을 잊는 경우가 많은데 눈도 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면서 "현재 세계 약 3억명이 시력장애를 겪고 있고, 5초마다 한 명씩 실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조기 발견만 해도 예방이 가능한데 대부분이 저개발국 국민이어서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한다는 사실이 더욱 가슴 아프다"면서 "우리나라에도 24만명의 시각장애인이 있고, 매년 1만 3천명이 시력을 잃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오늘 이 대회를 통해 눈 건강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이 확산되기를 바란다"면서 "우리가 손을 잡고 함께 걸으면 희망의 빛이 환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여사는 실명 연예인인 이동우 씨와 팔짱을 끼고 1km가량을 함께 걸으며 실명 예방 캠페인을 함께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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