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정신분열병치료제 신약 '로나센정'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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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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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부광약품이 안전성 개선을 위해 수용체 친화성을 디자인 한 새로운 개념의 정신분열병치료제 '로나센정'을 발매했다.

'로나센정'의 주요성분인 블로난세린은 일본의 다이니뽄·스미토모제약에서 원료를 독점 공급 받아 생산·판매하는 으로 지난 2008년 4월 일본 발매에 이어 전세계에서 두 번째로 한국에서 발매된다.

국내외에서의 임상시험 결과 '로나센정'은 도파민과 세로토닌 수용체에 대한 강력한 차단작용으로 신속하고 강력한 항정신병 효과를 나타내면서도 아드레날린, 히스타민, 무스카린 등 기타의 수용체에 대한 차단작용은 적어 프로락틴 상승, 체중증가 및 대사성 장애, 인지장애, 과다진정, 기립성저혈압 등의 부작용 발생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 분열병은 대표적인 난치성 질환 중 하나로 그 치료를 위해서는 강력하고 지속적인 효과와 낮은 부작용으로 장기적인 약물치료에 대한 환자의 복약지지도 상승이 요구된다고 알려져 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현재까지의 정신 분열병 약물치료가 이러한 수요를 모두 만족시키지는 못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하면 '로나센정'이 강력한 효과와 개선된 안전성으로 처방의와 환자 모두에게 유용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부광약품은 익셀, 오르필, 리단 등의 기존 정신질환 치료제군에 정신분열병 치료제인 로나센정을 추가함으로써 정신과 영역의 확대와 함께 향후 정신질환 치료제 전문회사로의 재도약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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