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 7% 51만명 게임 과몰입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최근 3년 사이 청소년 게임 중독 상담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안형환 의원(한나라당)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제출받은 '최근 3년 간 청소년 게임 과몰입 현황 및 상담실적'에 따르면 게임 과몰입 문제로 청소년상담원의 상담을 받은 청소년은 지난 2007년 3440명, 2008년 4만706명, 2009년 4만5476명, 2010년 8월 31일 기준 4만4937명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9975건, 울산광역시 5530건, 충남 5209건, 강원도 4775건, 전남 2856건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부모 관찰이나 자신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게임 과몰입 상태로 추정되는 초ㆍ중ㆍ고생은 전체의 7%인 51만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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