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도시화율이 2015년께 50%를 넘어설 전망이다.
중국 반관영통신사인 중국 신문사는 4일 중국사회과학원 재정.무역경제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중국재정정책보고2010/2011'를 인용, 제12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2010∼2015)이 끝날 무렵 중국의 도시화율이 50%를 넘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2008년말 기준으로 중국의 도시인구는 6억700만명으로 도시화율은 45.6%에 달할 것이라며 중국의 도시화율이 매년 1%포인트 안팎씩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유입된 농촌 인구가 제대로 된 복지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2등 시민으로 홀대받는 등 현재 상황을 '가짜 도시화'라고 지적하면서 이 문제가 중국 도시화의 과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세계은행은 2020년이 되면 중국에서 인구 100만명이 넘는 도시가 80곳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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