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냉장고 등에 개소세 부과 재검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0-05 19:0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기획재정부는 5일 에너지 다소비 가전제품에 대한 개별소비세(옛 특별소비세) 부과를 향후 세수를 감안해 재검토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 주영섭 세제실장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 국정감사에서 에어컨, 냉장고, 드럼세탁기, TV 등 4대 가전 가운데 전력 소비량이 많은 대용량 제품에 대한 개소세 부과와 관련, "금년 세수 현황을 살펴보고 다시 한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입장은 자유선진당 김용구 의원이 "에너지 다소비 가전제품에 대한 개소세 부과제도를 시행했는데 애초 예상과 달리 2분기 세수가 35억원 밖에 안됐다. 이 제도를 계속 운영할 것이냐"는 질의에 대해 답하면서 나왔다.

주 실장은 "당초 정부 원안에서는 에너지 소비 상위 20%까지 부과하는 것이었는데 국회 심의에서 10%로 축소돼 세수도 8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봤는데, 현재로서는 500억원도 과도하게 잡힌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4대 가전 가운데 전력 다소비 제품에 대해 지난 4월1일 출고분 내지 수입신고분부터 5%의 개소세를 부과해왔다.

shkim@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