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뉴욕증시가 5일(현지시간) 일본중앙은행(BOJ)의 금리인하에 따른 전세계 통화완화 기대감에 9월 미국 서비스업지수 상승 호재가 겹치며 후반들어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1%대 상승세로 출발한 뉴욕증시는 오후 들어 2%대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후 2시 36분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94.96포인트(1.81%) 상승한 10946.23, 나스닥 종합지수는 52.61포인트(2.24%) 오른 2396.52를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23.36포인트(2.05%) 상승한 1159.91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세계 경기 위축에 대한 불안감과 차익실현 매물, 마이크로소프트(MS) 추천등급 강등 여파로 하락세를 보였던 뉴욕증시는 이날 일본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리며 사실상 제로금리 상태로 복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각국 중앙은행이 추가 통화완화정책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채권 추가매입을 통한 추가 경기부양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밝힌데 이어 일본이 4년 3개월만에 제로금리로 복귀함에 따라 추가 완화정책이 다시 흐름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진 것이다.
이는 각국의 유동성 추가 공급에 따른 유동성 장세 기대감으로 이어졌다.
경기부양 호재에 이어 오전에 발표된 미 공급관리협회(ISM)의 9월 서비스업 지수 상승 소식은 상승폭을 넓히는 촉매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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