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미국 스마트폰 판매의 32%를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를 탑재한 안드로이드폰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닐슨 조사에 따르면 지난 6개월 동안 미국내 스마트폰 판매의 32%는 안드로이드폰이었다.
애플 아이폰은 25% 판매율로 리서치 인 모션(RIM)의 블랙베리(26%)에도 뒤졌다.
한편 미국내 스마트폰 소유자 전체를 대상으로 한 점유율 조사에서는 아직 블랙베리가 31%로 1위, 아이폰이 28%로 2위, 안드로이는 1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안드로이드 점유율은 급상승세를 타 1월 8%의 2배가 넘는 증가세를 기록한 반면 블랙베리 점유율은 같은기간 36%에서 31%로 하락해 안드로이드 점유율 확대 속도를 감안하면 조만간 1위 자리로 올라설 것이 거의 확실하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가트너 조사에서도 올해 북미지역 스마트폰 시장 1위는 안드로이폰이 차지하고, 전세계적으로는 노키아 심비안에 이어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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