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미국 국무부는 한반도 대화 진전을 위해서는 남북의 긴장완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5일(현지시간) 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전날 대북 심리전을 강화할 것이라는 김태영 국방장관의 발언이 남북 긴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 언급을 보지 못했다"고 전제하며 남북 긴장완화 필요성에 대한 원칙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크롤리 차관보는 "우리는 남북간의 더 많은 대화를 권하고 있으며, 긴장이 완화되기를 원하고 있다"며 "그것은 추가적인 대화와 한반도 상황진전을 위한 조건을 형성하는 측면에서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앞둔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에 대해 "G20 정상회의가 다가옴에 따라 어떤 상황에서든 현재든, 앞으로든 북한의 추가 도발행위는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북한이 역내에서 보다 건설적으로 행동하기를 원하며, 수차례 밝혔듯이 북한이 행동하는 정도에 따라서 우리도 상응하게 움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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