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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습관에 평생 드는 비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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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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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식 26만달러·흡연 18만달러 등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흡연과 과식 등 잘못된 습관은 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호주머니 또한 가볍게 만든다. 미국 재테크 전문지 월렛팝은 최근 나쁜 습관으로 평생 지출하게 되는 비용을 추산했다.

◇과식…25만8000 달러
미국보건통계센터(NCHS)에 따르면 미국인의 3분의 2가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다. 2020년께가 되면 미국의 과체중ㆍ비만 인구가 4분의 3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월렛팝은 비만과 관련한 문제로 지출하게 될 연 평균 비용이 남성은 2646 달러, 여성은 4879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심지어 비만은 평균수명도 8~10년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에는 외모로 인한 차별도 감소해야 한다. 미 코넬대가 연구한 바로는 백인 여성의 체중이 64파운드(약21kg) 늘어날 때마다 임금은 평균은 9% 하락한다.

◇복권…3만1750 달러
통계에 따르면 고등교육에서 소외된 저소득층이 복권에 중독되기 쉽다. 저널오브리스크앤드언서튼티는 이들의 연수입은 평균 1만3000 달러로 연 평균 1100 달러를 지출한다고 지적했다.

여유롭지 못한 이들이 복권에 빠지는 이유는 재정형편을 개선시킬 방법이 딱히 없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월렛팝은 복권을 사는 것은 희박한 기회를 얻기 위해 평생 동안 큰 돈을 허비하는 일이라고 경고했다.

◇카페인…11만3000 달러
세계적인 기호음료인 커피는 일년에 약 4000억잔이 소비되고 있다. 그러나 커피값도 모이면 큰 돈이 된다. 1.75 달러짜리 커피를 매일 사 마시면 일년이면 600 달러라는 큰 돈을 쓰게 된다.

집에서 마시는 커피도 한 잔에 약 55 센트로 일년이면 커피값으로 약 200 달러를 쓰는 셈이다.

◇흡연…18만3000 달러
백해무익한 담배도 마찬가지다. 하루 한갑을 피운다면 일년이면 4000 달러를 허비하게 된다.

담배값만 문제가 되는 게 아니다. 흡연은 평균 수명도 8~10년 줄일 뿐 아니라 흡연자는 보험료 부담도 상대적으로 크다. 비흡연자들은 주택 임대료를 10% 가량 할인받고 자동차 보험료도 흡연자에 비해 5% 싸다.

이같은 비용을 감안하면 이제 막 흡연을 시작한 24세 남성은  18만3000 달러, 여성은 8만6000 달러의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nvces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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