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북한 군부 쿠데타 가능성 거의 없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0-06 09:1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아들인  김정은의 정권 세습과 관련해 군부 쿠데타가 발생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 미국의 저명 경제전망전문기관인 IHS 글로벌 인사이트에 따르면,  김정일 부자의 세습은 군부가 김정은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달렸으며, 김정은의 나이와 국정 경험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군부가 정권 세습 작업을 지지할지는 불분명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김정은의 어린 나이와 국정 훈련 부족은 김정일 위원장이나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과 같은 절대 권력을 누리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해, 결국 북한은 국방위원회를 기반으로 한 집단 지도체제에 의해 통치될 가능성이 좀 더 크다고 예상했다.

국방위원회는 고모부 장성택이나 김정일 위원장의 사후에 후계 작업을 다룰 수 있는 차세대 지도자들이 좌지우지할 것으로 글로벌 인사이트는 내다봤다.

아울러 북한 군부는 이미 정권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어 김정일 부자의 정권 세습과 관련해 쿠데타를 일으킬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김정은이 북한 군부의 영향력을 해치지 않고 명목상 최고 지도자로 남아있는 한 그의 세습을 적합한  것으로 여길 수도 있다고 글로벌 인사이트는 추정했다.

shiwall@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