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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은 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분명히 채권보다는 주식이 더 싸다"며 "현재 가격으로 투자 포트폴리오의 채권 비중을 늘리는 이들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언제라고 특정할 수는 없지만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도 결국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이 채권시장으로 몰리고 있는 것은 주식시장을 신뢰하지 않기 때문이다.
에드 코워트 이글어셋매니지먼트 펀드매니저는 "지난 10년간 대형 우량주(블루칩)에 투자한 이들은 손실만 봤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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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셰어(iShares)바클레이스 美 장기국채 상장지수펀드(ETF)-다우지수 수익률 추이(출처:포춘) |
이에 대해 버핏은 채권시장의 지나친 호황이 증시에 대한 불신을 부추긴 면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 6개월간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4%에서 2.47%로 추락했다. 수요가 급증하면서 국채 가격이 그만큼 올랐다는 얘기다.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미 국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탓이다.
버핏은 미국 경제의 회복 모멘텀이 되살아나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ㆍFed)가 경기부양기조에 대한 재고에 나설 것이라며 이는 채권시장에 악재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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